중국은 빠르게 성장 중인 자국 방진 마스크 시장을 규제하기 위하여 최초 방진 마스크 품질 기준을 3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1월 18일에 공개된 해당 기준(The Group Standard on Protective Masks against PM 2.5)은 필터 효율 규제를 목적으로 한다. 또한, 해당 기준을 통해 섬유 내 발암물질 방향족 암모니아의 사용이 금지되고 상세한 국내 생산 업체 목록이 마련될 예정이다.
PM 2.5는 인체에 해로운 지름 2.5미크론(micron) 미만의 미세 입자를 일컫는다.
중국 방직품상업협회(China Textile Commerce Association)는 안면 방진 마스크 관련 연구를 진행하여 2014년 2월 규제 초안을 작성한 바 있다.
리 젠화(Li Jianhua) 협회장은 심각한 스모그가 여러 도시에서 빈발하고 있는 현 상황으로 말미암아 자국 방진 마스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기존까지 의료 및 산업용 보호 마스크의 품질기준은 존재했으나 일반 대중에 판매되는 방진 마스크 관련 규제는 전무한 실정이었다.
협회장은 통합 품질 기준의 부재 때문에 시장 혼란이 발생하여 일부 기업은 유럽 또는 미국에서 채택된 기준을 준수하는 한편 일부 기업은 아무런 기준도 따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소비자협회(China Consumers Association)가 2014년 3월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중국 내 주요 상표 방진 마스크 37종 중 9종만이 공기 중 오염물질 여과에 적합하며 호흡에도 무리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방지마스크 판매량은 여러 북부 도시에 스모그가 뒤덮이고 베이징 당국이 적색경보를 2차례 발령했던 지난 11월과 12월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http://news.asiaone.com/news/asia/china-implement-first-quality-standards-pollution-filter-mas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