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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보건동향】 미 EPA, 농약 클로르피리포스 사용 금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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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 :
2015-11-20 10:46:16
조회수 :
1,354
미 환경보호국(EPA)은 법원 명령에 따라 다우 애그로사이언스(Dow AgroSciences) 사의 농약 클로르피리포스(chlorpyrifos)의 사용 금지를 제안했다.

EPA는 가정에서의 해당 물질 사용을 15년 전 금지한 바 있다.

2007년, 비영리 환경단체 Earthjustice는 국제농약행동망(Pesticide Action Network, PAN)과 자연자원보존위원회(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을 대표해 클로르피리포스 사용 금지를 요구하는 법적 청원을 제출하였다.

PAN에 따르면 제9연방순회항소법원(9th Circuit Court of Appeals)은 클로르피리포스 규제에 대한 EPA의 늑장 대응을 비난하며 EPA에 2007년 제출된 청원을 지난 10월 31일까지 대응하도록 명령했다.

2014년 12월, EPA는 클로르피리포스 노출이 IQ 감소, 발달 저하, 작동기억 손실 등 아동 뇌 손상과 연관되어 있다는 상호심사 보고서를 인정하였다. 해당 보고서는 식수 오염이 특히 유아에게 해로우며 클로르피리포스 취급, 도포가 이루어진 논밭에 들어가는 행위가 근로자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판단했다.

다우 사 대변인 게리 햄린(Garry Hamlin)은 당사가 EPA의 금지 제안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2014년 EPA 연구로 제기된 문제점은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EPA는 현재 클로르피리포스 관련 최대 허용량 규정을 모두 폐기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금지 조치가 실행되면 식품, 식수, 학교나 가정 등의 거주 지역으로 흐르는 하천의 클로르피리포스 잔여물을 초래하는 클로르피리포스 사용이 완전한 종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EPA는 2016년 12월까지 해당 제안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단계 전 해당 제안은 60일간 의견 수렴 기간을 거치게 되며 EPA는 제출된 의견을 모두 검토하고 답변해야 한다.



원문: http://www.environmentalleader.com/2015/11/03/epa-proposes-ban-on-dow-pestic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