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연일 계속되는 고농도 미세먼지 특보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달 말 까지 어린이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3만개를 보급키로 했다.
시는 4일 상황실에서 오세현 시장 주제로 미세먼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미세먼지에 대한 비상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발 미세먼지 유입 등으로 11월 한달 동안에만 아산과 천안, 당진등 충남 북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주의보가 7회 발령되는등 미세먼저에 대한 위험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주의보 또는 경보발령 시 △상황전파 및 행동요령 홍△공공기관(염치읍 면지역 제외) 차량2부제 실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조업조정 △시 발주 공사장 운영조정 △노면청소차 운영시간 확대 등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예상되는 겨울철을 대비해 청장년층 보다 폐기능이 부족하고 실외활동이 많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세먼지마스크 3만개를 구입해 지역아동센터 39개소을 통해 이번달안에 우선 지급키로 했다.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 발령 시청과 읍면동 민원실을 방문하는 어린이에 대해서는 1인 1매 미세먼지마스크를 무료지급하기로 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만 의존할 수 없는 실정으로 시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시청, 사업소, 읍면동 임무와 역할을 철저히 수행할 것과 미세먼지 주의단계이상 발령 시 차량2부제를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