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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환경보건동향】 어린이의 프탈레이트, 비스페놀A 노출수준 낮아 !

구분 :
보도자료
작성일 :
2012-08-03 09:08:25
조회수 :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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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뇨 중 프탈레이트, 비스페놀A 모니터링 연구결과 발표 -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우리나라 어린이(만 3세-18세)의 프탈레이트류와 비스페놀 A의 노출량을 산출한 결과 국제 인체안전기준치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 인체안전기준치(TDI) : 특정 물질을 평생 동안 매일 섭취해도 건강상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양
○ 프탈레이트류 및 비스페놀 A는 플라스틱 가소제로서 공업용이나 생활용품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일상생활을 통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로, 취약계층인 어린이에 대한 실제 노출량 평가는 매우 중요하다.

□ 조사 방법은 ‘10년부터 ’11년까지 전국 만 3-18세 어린이 1,030명의 소변을 수집하여 프탈레이트류(DEHP, DBP, BBP) 및 비스페놀 A의 농도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일일평균노출량을 산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프탈레이트류 노출량 평가>
○ 우리나라 만 3세~18세 어린이의 뇨 중 프탈레이트류 분석 결과를 근거로 산출된 평균 일일노출량은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2.75㎍/㎏/day, 디부틸프탈레이트(DBP) 1.22㎍/㎏/day 및 벤질부틸프탈레이드(BBP) 0.61㎍/㎏/day로 나타났다.
- 이는 유럽식품안전청(EFSA)에서 제시한 인체안전기준치(TDI)에 비해 DEHP, DBP 및 BBP는 각각 5.5%, 12.2% 및 0.1%로 우리나라 어린이의 노출 수준은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 프탈레이트류 인체안전기준치(TDI) : DEHP(50㎍/kg/day), DBP(10㎍/kg/day), BBP(500㎍/kg/day) (EFSA, 유럽식품안전청 제시)
○ 연령대별로는 만 3세~6세 유아의 프탈레이트 노출량이 초․중․고생 등 다른 연령에 비해 다소 높은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장난감 등 프탈레이트 함유 제품의 접촉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또한 식약청이 ‘10년 평가한 우리나라 성인(만 19세~69세)의 프탈레이트류 평균 일일노출량에 비해 어린이 노출량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 우리나라 성인에 비해 어린이의 평균 일일노출량은 DEHP의 경우 45%, DBP는 61%, BBP는 51% 수준이었다.
※ 우리나라 성인(만 19세~69세) 프탈레이트류 평균 일일노출량 : DEHP 6.1㎍/㎏/day, DBP 2.0㎍/㎏/day, BBP 1.2㎍/㎏/day

<비스페놀 A 노출량 평가>
○ 우리나라 어린이(만 3세-18세)의 뇨 중 비스페놀 A 분석 결과를 근거로 하여 평균 일일노출량은 0.022㎍/㎏/day로 추정 산출되었으며, 이는 인체안전기준치(TDI) 대비 0.04% 수준으로 매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 비스페놀 A의 인체안전기준치(TDI) : 50㎍/kg/day (EFSA, 유럽식품안전청 제시)
- 비스페놀 A의 어린이 연령대별 노출수준을 비교한 결과, 프탈레이트류와 마찬가지로 다른 연령에 비해 3-6세에서 다소 높은 경향을 보였다.
○ 한편, 우리나라 어린이의 비스페놀A 노출량은 비슷한 연령대의 미국(0.058㎍/㎏/day)과 캐나다 어린이(0.038㎍/㎏/day)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아울러, 식약청이 ‘10년 평가한 우리나라 성인(만 19세~69세)의 비스페놀 A 평균 일일노출량에 비해 어린이 노출량은 6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식약청은 이번 조사 결과와 같이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프탈레이트류 및 비스페놀 A 노출 수준은 안전하므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 노출량을 더욱 줄이기 위해서는 손씻기를 잘하고 내부 흠집이 난 플라스틱 컵(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이나 PVC 재질의 장난감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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