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수도권 매립지의 ‘드림파트 국화축제’가 다음주 목요일부터 나흘간 개최됩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쓰인 국화 중 5천본은 북한의 개성공단에 옮겨 심을 예정입니다.
개성공단에 가게 될 국화는 1톤차량 10대 분량으로, 북한에서 개성공단 직원들의 정서함양과 환경조성을 위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국화축제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인 5만2,200여점의 국화작품과 국화코스모스꽃밭(71,000㎡), 야생초화원, 자연학습 관찰지구, 습지 관찰지구, 억새원, 자연생태연못 등이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뗏목 체험과 꽃 공예, 화분 흙갈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동시에 지역문화육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문화공연, 전문가 기획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함께 펼쳐집니다.
관람객은 행사장 내 먹거리 장터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양산, 돗자리, 도시락, 물 등을 준비해 가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가족단위 나들이로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행사 기간 중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무료입장과 주차가 가능합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자녀들에게 환경에 대한 살아있는 교육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 또는 연인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나들이 장소로 적격”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해 열렸던 드림파크 국화축제에는 모두 28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의 경우 50만 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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