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자료

【국내환경보건동향】 영양표시 확인은 건강한 식생활의 첫걸음!

구분 :
보도자료
작성일 :
2014-01-27 09:22:30
조회수 :
774
- ‘13년 영양표시 소비자 인식도 조사 결과 발표 -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13년 영양표시에 대한 소비자 조사(’13.10.16~11.12)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이 영양표시를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식품 선택시 영양표시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특히, 어릴 적부터 영양표시를 확인하여 식품을 선택하는 습관이 형성되도록 가정이나 학교에서 영양표시에 대한 조기 교육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된다.
※ 영양표시 : 식품의 열량, 나트륨 등 영양정보를 식품 포장에 표시한 것

□ 영양표시를 쉽게 읽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먼저, 자신이 먹는 식품의 양을 쉽게 계산할 수 있도록 ‘1회 제공량’과 ‘총 제공량’을 확인한다.
- ‘1회 제공량’은 제품 유형별로 한번 먹기에 적당한 양 범위(예: 과자류의 1회제공량은 30g을 기준으로 67~200%, 20~59g) 내에서 제조시설, 제품 형태, 소비자 기호 등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설정하기 때문에 같은 식품이라도 ‘1회 제공량’이 다를 수 있다.
- ‘총 제공량’은 한포장의 전체 중량을 말하는 것으로, 제품 크기에 따라 ‘1회 제공량’과 같을 수도 있고, 여러 개의 ‘1회 제공량’이 모여 ‘총 제공량’을 구성할 수도 있다.
※ 식품 포장에 ‘1회 제공량’과 ‘총 제공량’을 모두 표시하고 있음
○ 다음으로, 체중 관리를 위하여 열량 표시를 확인한다.
- 열량 표시는 대부분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표시되어 있으므로, 총 섭취량이 몇 회의 ‘1회 제공량’에 해당하는지를 환산하여 곱하면 된다.
※ 열량의 경우 제품 전체 내용량에 대한 총 열량도 제품 앞포장에 표시하고 있음
- 예를 들면, 제품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열량이 285kcal이고, 2회 제공량만큼 먹었다면 섭취한 열량은 570kcal가 된다.
○ 마지막으로,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 대비 어느정도를 섭취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영양소기준치’를 확인한다.
- ‘%영양소기준치’도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표시되어 있으므로, 열량의 경우와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된다.
※ % 영양소기준치: 영양소의 하루 필요량 대비 식품 1회 제공량당 영양소의 양
(예 : 지방 18%이란 해당 제품의 ‘1회 제공량’에는 하루 필요지방량의 18%가 있음)
※ 당류와 트랜스지방은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이 설정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영양소기준치가 없어 %영양소기준치가 공란임

□ 식약처는 영양표시가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과 관련된 영양성분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영양표시만 꼼꼼히 확인해도 건강한 식생활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비만, 과체중이 걱정되는 경우 열량과 당함량을, 혈압이 걱정되는 경우 나트륨 함량과 ‘%영양소기준치’를, 심혈관질환이 걱정되는 경우 트랜스지방함량과 포화지방·콜레스테롤의 ‘%영양소기준치’를 확인한다.
○ 참고로, 하루 동안 섭취한 식품 전체에 대한 총열량이나 영양성분이 적당한지를 손쉽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식약처가 개발·보급한「칼로리 코디-Ⅱ」앱을 활용할 것을 권장하였다.

□ 한편, 지난 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식품 선택시 고려 요인, 영양표시 활용도 등에 대하여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식품을 구매할 때 ‘영양’보다는 맛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맛’이 56.6%로 가장 높았고, ‘영양’(24.2%), ‘가격’(12.9%) 순이었다.
- ‘영양’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20%)보다 여성(28.6%)이, 자녀가 있는 경우(28.4%), 연령과 소득이 높을수록 높았다.
○ 영양표시 활용도는 과반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체 응답자 중 85%(1,700명)가 영양표시를 ‘알고 있다’라고 하였으나 그 중 55.5%만 ‘영양표시를 활용한다’라고 하여 영양표시 활용도는 47.2%에 불과하였다.
○ ‘영양표시 확인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절반 수준(57.5%)이었으며, ‘영양표시가 쉽게 이해된다’는 24.1%에 불과하였다.

□ 식약처는 영양표시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수단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영양표시를 지속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영양표시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 제고를 위한 교육·홍보를 소비자 단체 등과 협력하여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