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아이들은 행동이 빠릅니다...독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문구는 미 환경보호국(EPA)이 독성 예방 주 협회 (Poison Prevention Week Council)와 함께 시민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독성물질을 두도록 권고하고 있다. 전국 독성 예방 기간(National Poison Prevention Week) (3월 14일~20일)동안, EPA는 가정용 세제, 살균제, 용제 등 기타 유사 물질들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이들의 잠재적 독성 사고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모든 가정용 제품의 적절하고 안전한 저장, 사용, 관리를 통해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유해 물질에 노출되는 빈도수를 줄여갈 수 있습니다.” 라고 EPA의 OPPTS(Office of Prevention, Pesticides and Toxic Substances)스티브 오웬(Steve Owens)부감독관은 말했다. “독성 예방 기간 동안 아이들이 살충제를 쉽게 접할 수 없도록 했고, 제품에 부착된 라벨을 읽고 지시사항을 지켜, 유해 물질로 인한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했습니다. ”
EPA는 매해 독성 예방 교육을 진행해, 살충제와 기타 가정용 제품이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내용을 대중들에게 자각시키고 있다. 미국 중독관리센터(AAPCC, American Association of Poison Control Centers)는 2008년, 매해 6세 이하의 아동과 관련해 유해물질 사고가 2백만 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독성관련 사건의 원인으로는, 향수, 매니큐어, 냄새 제거제, 비누, 가정용 세제 등이 있었다.
살충제나 기타 독성 물질에 노출된 사람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반드시 지역 중독 관련 센터에 전화해야 하며, 심각한 경우 911(미국의 경우 911로 연락하면 지역 비상구급센터로 연결됨-주)에 연락해야 할 수도 있다. 또한 소비자들 역시 제품 제조회사에 유해 물질 노출 관련 사고를 알릴 필요가 있다고 EPA는 언급했다. (EPA에 등록된 모든 살충제의 제품 라벨에 등록 번호가 포함되어 있음) 소비자신고를 받은 제조업체는 관련 사고를 EPA에 알려야 하며, 관련 기관은 추가 규제가 필요한지 결정하게 된다.
[출처 : EPA]
http://yosemite.epa.gov/opa/admpress.nsf/eeffe922a687433c85257359003f5340/8f35df0b0cda7701852576e300600d76!OpenDocu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