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자료

【해외환경보건동향】 뉴질랜드, 이유식 잔류농약 무관용 원칙 촉구

구분 :
보도자료
작성일 :
2015-06-02 11:31:48
조회수 :
647
뉴질랜드 의회 소속 위원회는 이유식 잔류농약에 무관용 원칙을 촉구하는 청원을 제출하였으나, 1차생산위원회(Primary Production Committee)에서 미조치하였다.

해당 청원을 후원하는 안전식품캠페인(Safe Food Campaign, SFC)은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유럽 내 이유식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도록 명령했음을 강조했다.

SFC의 앨리슨 화이트(Alison White)는 “뉴질랜드 부모를 대표해 정부가 이유식의 유해 잔류농약으로부터 유아를 보호하도록 촉구한다”고 전했다.

1년 전에도 제출되었던 해당 청원은 뉴질랜드 국민 4,300명 이상이 서명했으며, 의회에 “가공 이유식 및 유아식에 0.01ppm(mg/kg) 이상의 단일 농약 성분 검출을 금지하는 유럽연합 지침에 부합하라”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SFC는 뉴질랜드 정부에 잔류농약 무관용 원칙뿐만 아니라 보다 엄격한 잔류농약 감시 프로그램을 도입하도록 촉구했다. 위원회는 해당 문제에 대한 대중의 우려에 주목하였으나, 추진하지는 않았다.

화이트는 “5~6년마다 4종 이유식의 표본 8개만이 농약 잔류량 검사를 거치고 있는데, 이는 매우 부적절한 처사이다”라고 밝혔다.

뉴질랜드에서 2009년에 진행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이유식 샘플 30% 이상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어 유럽 표본을 초과하였다.

화이트는 “뉴질랜드 이유식에서 유럽 잔류농약의 533%가 검출된 데 반해, 유럽에서는 6년간 6% 이하의 이유식에서만 잔류농약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SFC는 미량의 잔류농약이 초래하는 아동발달 저해와 내분비계 및 호르몬계 교란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자 6월 15일부터 1주일간 정보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원문: http://www.foodsafetynews.com/2015/05/new-zealand-group-seeks-zero-tolerance-for-pesticide-residues-in-baby-food/#.VWun8dLtl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