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 환경보건유해평가국(Office of Environmental Health Hazard Assessment, OEHHA)은 에틸렌글리콜(ethylene glycol)을 법령 65의 ‘캘리포니아 주가 인지한 생식독성물질 목록’에 등재하였다.
해당 등재는 6월 19일부터 유효하다. 이번 조치는 미 인간생식위험평가센터(Center for the Evaluation of Risks to Human Reproduction, CERHR)의 국립독성물질관리프로그램(National Toxicology Program, NTP)이 2004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기초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고용량 에틸렌글리콜에 경구 노출될 경우 생식독성 우려가 있음을 밝혔다.
에틸렌글리콜은 폴리에스터(polyester) 화합물 합성을 비롯해 볼펜, 자동차 부동액, 페인트,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비재에 사용된다.
이번 등재에 대해 다음 단체를 포함한 총 7개 단체가 견해를 밝혔다.
- 미국화학협회 에틸렌글리콜자문단(American Chemistry Council Ethylene Glycols Panel, ACC-EGP)
- PET레진협회(PET Resin Association, Petra)
- 필기구생산자협회(Writing Instrument Manufacturers Association, WIMA)
- 미국미술창작재료연합(Art and Creative Materials Institute, ACMI)
NTP 연구 발표 후, ACC-EGP는 상호심사를 거친 연구 보고서 11개를 제출하였다. 그러나 OEHHA는 해당 보고서 자료가 NTP에서 제시한 설치류 발달 독성 증거와 일치하며, 고용량 에틸렌글리콜 경구 노출이 야기하는 발달 독성이 인간과 생물학적 연관성이 없음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원문: https://chemicalwatch.com/24219/california-lists-ethylene-glycol-as-reproductive-toxic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