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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곰팡이 보다 보이지 않는 곰팡이 독소가 더 위험합니다.

구분 :
칼럼
작성일 :
2012-01-26 16:30:05
조회수 :
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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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보다 보이지 않는 곰팡이 독소가 더 위험합니다.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곰팡이들은 불쾌감은 물론 각종 위생상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철 기후로 인해 곰팡이 번식이 특히 용이한데 이때 곰팡이가 만들어내는 유해물질인 독소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한 국제교역의 증가로 인해 장기간 저장이나 수송으로 들어오는 수입 식품들이 많아지면서 사계절 식품안전관리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식품 오염과 관련된 건강 안전은 전 세계적인 이슈 가운데 하나이다.

 

◇곰팡이 독소란 

  

곰팡이 독소는 식품이 상해서 생긴 곰팡이가 생산하는 독성물질로서 인간과 동물에 급성이나 만성적인 장해를 일으키는 물질을 말한다.

  

곰팡이 독소는 마이코톡신(mycotoxin)이라고도 하는데 곰팡이와 같이 현미경을 통해서 눈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다. 모든 곰팡이가 독소를 만들어내지는 않는다. 곰팡이 독소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곰팡이로는 Aspergillus , Penicillium, Fusarium 속(屬)등이 알려져 있고, 현재 약 300여종의 곰팡이 독소가 밝혀져 있다.

  

◇곰팡이 독소의 특징은 

  

곰팡이는 일반적으로 열에 약해서 50~60℃에서 10분만 가열해도 대부분 사멸(死滅)하지만, 반면에 곰팡이 독소는 비교적 열에 매우 안정하다. 따라서 독소를 분비하는 곰팡이에 오염된 식품을 가열, 로스팅(roasting), 굽기 등으로 처리하여도 독소는 파괴되지 않고 거의 그대로 독성이 유지되어 식품 위생상에 문제가 되고 있다.

  

◇곰팡이 독소의 위해성은 

  

식품에 보통 함유된 곰팡이 독소의 양으로는 신체 이상을 바로 인지할 수는 없으나, 장기간의 섭취로 인해 간, 신장 등에 만성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성 또는 비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한편, 아플라톡신과 같은 독소와 같은 강력한 발암물질도 있으므로 곰팡이 오염 가능성이 있는 식품은 매우 주의 해야 한다.

 

◇우리의 대처법은 

  

우리는 곰팡이 독소의 노출로부터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곰팡이가 핀 식품은 절대 먹지 않도록 항상 주의한다.

  

이러한 식품들은 수많은 곰팡이 포자들이 들끓고 있거나, 곰팡이 독소가 퍼져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독소는 조리나 가열로도 거의 파괴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과일, 채소, 과일절임, 쥬스와 같이 수분이 많을수록 곰팡이 독소는 식품 전체로 더 많이 더 빨리 퍼진다. 따라서 이러한 음식들에 곰팡이가 필 경우에는 모두 버려야 한다.

  

곰팡이가 핀 빵에는 곰팡이실에 의해 빵 전체로 번져있을 수 있으므로 곰팡이가 핀 콘플레이크나 치즈엔 손대지 말도록 한다.

  

-곰팡이 독소의 주요 원인식품들을 알고, 구매나 보관 시에 각별히 주의함으로써 곰팡이가 오염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

  

적어도 곰팡이가 눈에 보이게 핀 식품은 절대 먹지 않도록 하며,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 그리고 유통기한을 넘긴 식품들도 포기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 독소 섭취 예방의 4가지 원칙!

  

1. 원인식품 주의

 

2. 신선 식품 사용

 

3. 건조, 저온으로 적정 보관

 

4. 단기간 보관, 신속한 섭취

 

보이지 않는 위험! 곰팡이 독소에 주의합시다.

  

 

 

출처 : 환경보건웹진 “환경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제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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