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안전평가원은 장기간 고용량 노출시 동물의 생식 발생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진 프탈레이트류에 대한 인체 뇨 중 분석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 프탈레이트류는 PVC 플라스틱 가소제로서 공업용 및 생활용품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동물의 생식기 기형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번 연구는 일반 성인 1,407명을 대상으로 뇨에서 프탈레이트류의 대사체 농도를 측정하였다.
- 프탈레이트류 중 잠재적 위해영향 우려가 있는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및 디부틸프탈레이트(DBP)의 대사체인 MEHP와 MnBP의 뇨 분석 결과를 근거로 한 이들 프탈레이트류의 예상 노출량은 각각 6.1㎍/㎏ bw/day 및 2.0㎍/㎏ bw/day로 나타났다.
※ DEHP : di(2-ethylhexyl)phthalate, DBP: di(n-butyl)phthalate,
MEHP : mono(2-ethylhexyl)phthalate, MnBP : mono(n-butyl)phthalate
(DEHP 및 DBP는 24시간 후 약 70%가 대사체인 MEHP 및 MnBP로 대사되어짐)
- 이는 유럽식품안전청(EFSA)에서 제시한 일일섭취한계량(DEHP: 50㎍/kg/day 및 DBP: 10㎍/kg/day)에 비해 DEHP 및 DBP는 각각 12%와 20%로 국내 성인의 노출수준은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 일일섭취한계량(Tolerable Daily Intake, TDI): 평생 동안 섭취해도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양
□ 식약청은 앞으로 프탈레이트류의 노출 저감화를 위해 인체모니터링 및 과학적인 노출량 평가를 위한 지원연구와 일상생활 속에서 저감화 실천 가능 방법에 대해 계층별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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