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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보건동향】 미 식약국, 건강 상 위험요소인 트랜스지방 가공식품에 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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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 :
2013-11-08 14:19:02
조회수 :
3,085
미 식품의약국은 오늘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쿠키, 냉동 피자 등 가공식품에 인공트랜스지방 사용을 금했다.

지방의 주요 섭취원인 부분 수소화된 기름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트랜스지방 사용을 줄이면 한 해에 2만 건의 심장마비와 7000건의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할 수 있고 FDA는 말한다.

FDA 커미셔너인 마가렛 햄버그는 “미국에서 지난 20년간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인공트랜스지방의 소비가 줄어들었지만, 현재 섭취량도 여전히 공중보건에 해롭다.”라 말했다.

공중보건 지지자들은 이 소식을 환영했다.

지지단체 중 하나인 공익을 위한 과학센터(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의 상무인 Michael Jacobson은 “인공트랜스지방은 그 어느 것보다도 강력한 심장병 유발원이다. 오늘의 발표는 인공트랜스지방이 식품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날을 앞당길 것이다.“라 말했다.

이번 FDA의 승인이 트랜스지방을 금지하기 위한 첫 정부의 조치는 아니다. 뉴욕시도 레스토랑에서 트랜스지방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여기에는 튀김음식도 포함되고, 많은 레스토랑과 맥도날드 등의 패스트푸드 체인은 더 이상 트랜스지방을 사용하지 않는다.

몇몇 유럽 국가들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덴마크, 스위스, 아이슬란드는 트랜스지방을 함유한 다양한 음식을 규제하고 있다.

다양한 크래커, 냉장 밀가루 반죽, 커피 크림 등 아직도 다양한 제품이 여전히 트랜스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어떤 제품은 다른 제품보다 트랜스지방을 제외하고 만들기 더 어렵기 때문이다.

“기술 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 것은 안다”고 햄버그 FDA 커미셔너가 전화회담에서 말하며 2006년 FDA에서 트랜스지방 수치를 포장 라벨에 표기하는 것을 의무화한 후 트랜스지방 사용은 급락했다고 덧붙였다.

식료품제조업체연합회(GMA, Grocery Manufacturers Association)에서는 2005년부터 식품제조업자들이 자발적으로 자사 식품의 트랜스지방 함유량을 줄여왔고, 만드는 방식을 바꾸는 등의 방법으로 지금은 2005년 당시보다 73% 줄인 상태라고 밝혔다. FDA는 미국인의 평균 일일 트랜스지방 섭취량은 2003년 4.5g에서 2012년 1g로 줄었다고 말한다.

GMA 관계자는“인공트랜스지방 사용은 극감했다.”고 말하며 “FDA와 공조하여 그들의 우려사항을 더 잘 이해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을 알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어떤 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총비용은 얼마가 될 것인지가 문제이나, 미국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제품 중 다수가 영향을 받을 것 같다. 성분 배합을 바꾸는 것은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보통 식량업계의 경우 대체재 선정 후 2년이 지나야 대체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수소첨가는 액상 식물성 기름을 고형 혹은 반고형 지방으로 바꾸는 화학처리법이다. 수소화된 기름은 식품 유통기한을 연장시키기도 하고, 팝콘, 피시 스틱, 도넛, 피자 등 몇몇 식품의 맛과 질감은 트랜스지방 덕분이다.

트랜스지방을 함유한 식품의 다른 조리법을 찾는 일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트랜스지방의 대체재로 각광받는 팜핵유도 어떤 식품의 경우 사용하기 힘들다. 이 규칙이 확정된다면, 회사들은 트랜스지방 대체재를 찾기 위해 비용을 들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