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식품제조․가공 중 자연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저감화하여 국민 건강을 확보하기 위해 5개년(‘13~’17)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최근 식품 제조․가공․조리 단계에서 비의도적으로 생겨나는 유해물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안전한 식품공급을 위해 유해물질에 대한 집중적인 저감화 연구 및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 식약처는 식품 중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 저감화를 위해 ▲종합적․체계적인 유해물질 저감화 연구개발 ▲중소업체 유해물질 저감화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다.
<종합적․체계적 유해물질 저감화 연구개발>
○ 제조․가공 식품 위주의 벤조피렌 저감화 연구개발을 외식, 단체급식, 가정 요리 등 조리식품 및 천연물 의약품까지 연구 분야를 확대하여 실시한다.
- 올해 9월 ‘식용유지’ 중 벤조피렌 저감화 연구 개발을 시작으로 ‘14년부터는 ’가쓰오부시‘, ’가공식품‘, ’외식업체‘, ’단체급식‘, ’생약‘ 등 총 6개 분야에 대한 저감화 세부과제에 대한 연구를 시행할 계획이다.
- 연구개발은 벤조피렌에 대한 총 노출량 조사, 식품별 노출 점유율 평가, 저감화 기술개발 및 실용화 순으로 진행된다.
○ 또한, 제조․가공․조리 중 자연 발생하는 유해물질 23종※을 저감화 대상물질로 선정하여 우리 국민의 농․축․수산물 및 그 가공식품의 총식이조사를 통한 실태조사 및 위해평가 등을 진행한다.
※ (23종)벤조피렌, 벤젠, 아크릴아마이드, 에틸카바메이트, 바이오제닉아민류, 퓨란, 헤테로사이클릭아민, 다환방향족탄화수소, 2-아미노-3,8-디메칠이미다조(4,5-f)퀴녹살린, 2-아미노-3-메틸이미다조(4,5-f)퀴놀린, 3-메틸클로란스렌, 니트로소디메틸아민, 니트로소디에틸아민, 니트로소피롤리딘, 니트로소피페리딘, 아세트알데히드, 에틸렌옥사이드, 트리할로메탄, 포름알데히드, 3-MCPD, 히스타민, 트랜스지방, 1,3-디클로르프로파놀(DCP)
- 향후, 위해성 평가 결과 위해성이 높은 저감화 중점 대상물질을 도출해 내고 저감화 기술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유해물질 저감화 연구개발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유해물질 저감화 추진단’을 구성․운영 중에 있으며, 과제 추진을 위해 ‘13년에는 28억원, ’14년은 38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중소업체 유해물질 저감화 지원>
○ 영세한 중소업체의 유해물질 저감화를 위해 대기업․중소업체 간의 협업 체계를 구축․운영한다.
- 올해 9월부터는 업체, 협회, 학계, 정부가 참여하는 ‘유해물질 저감화 협의회’ 및 ‘아크릴아마이드’, ‘바이오제닉아민류’, ‘에틸카바메이트’, ‘벤조피렌’ 4개 분과를 구성하여 영세한 중소업체 중심으로 저감화 기술 적용 및 이행사항을 확인한다.
○ CODEX 등 국제기구 및 주요 선진국의 유해물질 저감화 신기술 내용 등 최신 정보 및 국제 동향을 주기적으로 중소업체 제공한다.
○ 중소업체에서 제조공정 단계별 저감화 이행사항 확인에 필요한 분석을 수시 지원하고, 식품위생검사기관 중 ‘권역별 저감화 검사기관’을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 중소업체 유해물질 저감화 지원을 위해 협업시스템, 분석비용, 기술지원 등을 위해 ‘13년에는 2.8억원, ’14년은 7.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 식약처는 비의도적 생성 유해물질의 사전 차단으로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유해물질 저감화 장비 및 시설설계 모델 개발로 중소 영세업체 경영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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