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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환경보건동향】 바른 식습관과 충분한 신체활동으로 비만·식사장애 예방!

구분 :
보도자료
작성일 :
2012-09-12 17:00:50
조회수 :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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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비만과 식사장애 예방 가이드」교재 발간 -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만과 식사장애 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기 위하여 ‘비만과 식사장애 예방 가이드’를 e-book 형태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 식생활의 서구화 및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어린이·청소년의 비만이 날로 늘어 12~18세의 12%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10. 국민건강통계), 청소년 10명 중 1명 이상은 식사장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09. 식약청)
- 특히, 식사장애의 경우는 체중에 대한 정상적인 인식을 갖지 못하고 마른 체형을 선호하는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에 편승하여 새롭게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 이번 책자는 비만과 식사장애 분야로 나누어 비만과 식사장애가 무엇인지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예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 실생활에서 가능한 비만 예방법 >
○ 어린이와 청소년기 비만은 성인비만과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공부에도 집중하기 어렵다.
-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질 뿐 아니라 지방세포의 수도 성인보다 빨리 늘어나기 때문에 많아진 지방세포 수를 줄이기 어려워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식습관은 무조건 적게 먹기보다는 골고루, 알맞게, 제때에 먹는 것이 중요하다.
- 골고루 먹기 위해서는 하루에 먹어야 할 영양섭취 기준에 따라 곡류, 고기․생선․계란․콩류, 채소류․과일류, 우유․유제품류, 유지․당류, 물 등 6가지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 알맞게 먹기 위해서는 어린이와 청소년기에는 하루에 1,700~2,400kcal 정도 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어(’10.한국영양학회), 식사는 한끼에 500~600kcal 정도 먹고, 간식은 하루에 1~2회 정도로 곡류, 과일류․채소류 중심으로 섭취하여 활동과 성장에 필요한 만큼만 먹는 것이 중요하다.
- 제때에 먹는 식사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가정 및 학교에서 어릴 적부터 아침식사의 좋은 점과 방법을 알려 주어 그 중요성을 스스로 터득하도록 하여야 한다.
○ 또한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폐지구력과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적어도 1회 30분에서 1시간 정도 주 3회 이상을 꾸준히 하고 필요 이상으로 음식을 섭취하였을 경우에는 적절한 신체활동으로 과잉 섭취된 열량을 소모하여야한다.
- 심폐지구력과 근력을 키우는 운동법은 걷기, 달리기, 줄넘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과 팔굽혀 펴기, 윗몸일으키기와 같은 근력 및 근지구력을 키우는 운동 등이 추천된다.
- 틈새운동과 신체활동 늘리기는 줄없는 줄넘기, 한발 서기, 계단 오르기, 등산하기 등과 같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법으로 쉬는 시간 및 주말 여가 시간을 이용하여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것이 좋다.
- 일례로 콤비네이션 피자 한 쪽(330kcal) 혹은 감자튀김 90g(285kcal)를 먹었을 경우에는 자전거타기 1시간 또는 등산 1시간 20분을 해야 열량을 소모할 수 있다.

< 실생활에서 가능한 식사장애 예방법 >
○ 식사장애는 사춘기에 접어든 10대 청소년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신체적, 심리적으로 여러 변화가 생기면서 체중이나 체형에 지나치게 관심이 많아 식사 행동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장애로 특히 건강에 악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식사장애의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잘못된 식습관, 가족과의 문제, 체형에 대한 잘못된 인식, 체중․체형에 대한 지나친 관심 등으로 거식증, 폭식증, 폭식장애 등으로 나뉘어 진다.
- 거식증은 매우 마른 몸매를 원하고 살찌는 것을 두려워하여 음식을 잘 먹지 않거나 심하게 운동하는 등 계속 살을 빼려고 하여 영양상태가 나빠 또래 친구에 비해 성장이 느려지기 때문에 아주 위험하다.
- 폭식증은 한꺼번에 지나치게 많이 먹고 체중이 늘어남을 막기 위해 구토나 약사용 등 이상행동을 하는 장애로 체중 변화가 잦고 폭식 때문에 자신에 대한 실망과 자책감이 심하다.
- 폭식장애는 폭식증처럼 한꺼번에 많이 먹되 다음에 토해 내거나 약을 이용하지는 않는 장애로 비만인 경우가 많고 심장과 혈압에 나쁜 영향을 준다.
○ 식사장애 예방은 나의 몸과 모습에 대한 인식을 바르게 하고 나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규칙적인 식사와 신체활동을 통해 즐겁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 특히, 비만과 식사장애 예방을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부모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 가정에서 부모님은 자녀에게 좋은 식습관, 운동습관의 모범을 보여주고 외모나 체중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아야 하며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찾을 수 있도록 격려하는 등 평소 좋은 습관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 식약청은 이번 교재가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식사, 운동, 영양 등 전반적인 교육내용을 보급함으로써 비만과 식사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fda.go.kr 〉정보자료 〉홍보물자료실 & www.kfda.go.kr/nutri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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