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주변에서 아토피로 고생하는 어린이와 부모를 보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2008년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초등학생의 아토피피부염 유병율은 1995년 19.7%이던 것이 2000년 27.5%, 2005년 29.2%, 2008년 31.3%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아토피와 같은 환경성질환은 국민 삶의 질 저하와 함께 사회·경제적으로 막대한 부담을 야기하는데 아토피환자 1인당 연간 경제적 부담액은 431만원. 연간 총 부담액은 2,000억원에 육박한다. 2008년 실시한 “환경보건에 관한 국민 인식조사”에서 국민들은 ‘아토피피부염’을 가장 대표적이며 정부 대책이 시급한 환경성질환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경오염과 환경성질환과의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예방·관리를 위한 실천방법 홍보를 최우선과제로 꼽았다.
이러한 국민요구에 부응하고자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유관부처와 함께 ‘아토피 예방·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아토피를 유발 또는 악화시키는 환경인자에 대한 관리 가이드라인을 개발 보급하고, 아토피 예방·관리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센터’ 건립지원을 전북 진안과 전남 보성이외에도 대구, 강원도 동해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아토피 케어센터는 아토피 어린이 성장발달에 적합한 환경과 교육 제공하기 위한 시설
*아토피케어수련시설, 가족단위 친환경주거시설, 자연생태 등
자연체험시설 등을 갖춘 다양한 아토피 예방·치유·관리 프로그램 운영
[출처 :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