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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환경보건동향】 청소년 영양섭취 불균형 속, 비만에 대한 왜곡된 생각

구분 :
보도자료
작성일 :
2010-09-13 10:17:32
조회수 :
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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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유아·어린이·청소년 식품섭취량 조사 심층분석결과 발표 -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전국의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 등 6,600여명을 대상으로 식품섭취량 및 섭취빈도를 조사한 결과(‘07~’09), 영양섭취 불균형 속에서도 비만에 대한 왜곡된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 이번 조사는 기존의 1일 조사에 의한 통계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식품섭취량 조사에서 최초로 동일인을 대상으로 1주일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조사를 실시하여 식품섭취량이 과대·과소평가되는 점을 보완하였다.

 

□ 어린이·청소년 영양섭취 불균형

○ 필수 영양소인 칼슘, 철분, 칼륨 등은 권장 섭취량을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첨부 1)

- 조사대상자 평균섭취량 : 칼슘 58.1%, 철분 89.9%, 칼륨 54.4%

○ 특히 칼슘의 경우 조사대상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칼슘 섭취가 부족한 비율이 높아졌는데, 이는 청소년기는 급성장기로 골격이 형성되는 시기라 권장 섭취량이 높은데 반해 칼슘의 섭취량은 이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첨부 2)

- 조사 대상 연령별 칼슘 부족비율 : 1~6세 78.7%, 7~12세 90.3%, 13~19세 96.9%

※ 한국인의 연령별 1일 칼슘 권장섭취량 (한국인 영양섭취기준, 보건복지부, 2005)

- 남 6 8세 700mg, 9 11세 800mg, 12 19세 1000mg, 20세 이상 700mg

- 여 6 8세 700mg, 9 11세 800mg, 12 19세 900mg, 20 49세 700mg, 50세 이상 800mg

○ 칼슘은 치아와 뼈를 구성하는 성분으로 성장기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으로 장기간 칼슘이 부족할 경우 뼈의 석회화가 덜 이루어지고 성장이 늦어지며, 구루병, 골연화증 및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 따라서, 성장기에는 칼슘이 많이 함유된 우유와 요구르트, 치즈 등의 유제품이나, 뼈째 먹는 생선, 짙푸른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우유 및 유제품은 칼슘의 함량도 높지만 체내 이용률이 높아서 칼슘 섭취의 좋은 급원이다.

※ 칼륨은 섭취기준이 높게 설정되어 하향조정 예정 (4.7g→3.5g)

 

□ 청소년 비만에 대한 왜곡된 생각 가져

○ 어린이 및 청소년은 본인의 체중인식과 실제 비만도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 7세~12세 어린이의 경우 약 20~30%, 13~19세 여자 청소년의 46% 정도가 자신이 뚱뚱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나,(첨부 3)

- 자신이 뚱뚱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어린이의 63.1%는 실제로는 정상 체중이었다. (첨부 4)

- 체형에 대한 그릇된 인식이 식품섭취량이나 섭취패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체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 비만그룹(만 2세 이상)의 섭취량이 대부분의 식품군에서 높은 반면 과실류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가장 적은 양을 섭취하였다. (첨부 5)

 

□ 영양소별 주요 공급 음식 연령별 상이

○ 열량 섭취의 주요 공급원이 되는 음식은 쌀밥과 잡곡밥이 모든 연령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였으나,

- 3위의 경우 1~12세에서는 우유가, 13~19세에서는 라면이 차지하여 청소년 연령층부터 라면에 의한 열량섭취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첨부 6,7)

○ 지방의 경우 1~6세에서는 우유·과자·달걀말이, 7~12세에서는 우유·돼지고기구이·과자, 13~19세에서는 돼지고기구이·라면·우유 등의 순이었다. (첨부 8)

- 특히 라면은 1~6세에서는 12위에 불과하였으나, 7~12세는 4위, 13~19세는 2위를 차지하였다.

○ 탄수화물은 쌀밥과 잡곡밥이 모든 연령층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였으나, (첨부 9)

- 3위에서는 우유(1~6세), 빵(7~12세), 라면(13~19세) 등으로 차이

○ 단백질의 경우 1~6세는 우유·쌀밥·잡곡밥, 7~12세는 잡곡밥·쌀밥·우유, 13~19세는 쌀밥·잡곡밥·돼지고기구이 순이었다. (첨부 10)

 

□ 식약청은 우리나라 영유아·어린이·청소년 식품섭취량 조사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원시자료(raw-data)를 관련기관에 공유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의 균형 잡힌 식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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