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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환경보건동향】 야생식물, 함부로 먹으면 큰일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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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 :
2013-05-09 13:19:16
조회수 :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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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용으로 오인하기 쉬운 꽃, 독초의 구별법 및 주의사항 -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식용으로 잘못 알고 섭취할 경우 중독을 일으키는 야생식물류에 대한 주의사항, 독초 구별법, 섭취 시 응급처치 요령 등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일부 독초나 꽃은 사망에 이를 정도로 독성이 매우 강한 것도 있으며, 그 생김새가 산나물이나 식용 꽃과 비슷한데다 등산로, 산책로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 함부로 채취·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 산나물로 잘못 알기 쉬운 대표적인 독초는 여로, 동의나물 등이 있으며, 독초와 식용 나물 등과의 구별법은 다음과 같다.
○ 여로(독초)는 봄나물인 원추리와 유사하나, 여로 잎은 털이 많고 잎맥이 나란하며 깊은 주름이 있어 털과 주름이 없는 원추리와 구별된다.
○ 동의나물(독초)의 경우 잎이 두껍고 표면에 광택이 있는 반면, 식용 곰취는 잎이 부드러운 털로 덮혀 있다.
○ 박새(독초)는 여러 장의 잎이 촘촘히 어긋나 있으며 잎맥이 많고 주름이 뚜렷한 반면, 생김새가 유사한 산마늘은 마늘 냄새가 강하며 하나의 줄기에 2~3장의 잎이 달리는 특징이 있다.
○ 지리강활(개당귀, 독초)은 잎이 각각 독립되어 있고 뿌리와 연결되는 줄기 하단부의 색상이 붉은 반면, 참당귀의 잎은 오리발의 물갈퀴처럼 붙어 있고 뿌리와 연결되는 줄기 하단부의 색상이 흰 것이 특징이다.
○ 삿갓나물(독초)은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은 잎이 6∼8장 돌려나는 특징이 있어, 잎이 2열로 깊게 갈라진 산나물인 우산나물과 구별된다.
○ 철쭉(독초)은 식용 꽃인 진달래와 흡사한데 진달래 개화 시기는 초봄이며, 철쭉은 일반적으로 이보다 늦게 피는 특징이 있다.
- 또한 철쭉은 잎이 먼저 나고 꽃이 피거나 꽃과 잎이 함께 나지만, 진달래는 꽃이 잎보다 먼저 핀다.

□ 식약처는 산나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는 경우 야생식물류를 함부로 채취하지 말고, 식용 가능한 산나물도 반드시 올바른 섭취방법을 확인·준수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 야생식물을 섭취한 후 복통, 구토, 설사, 어지러움, 경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처치를 위하여 우선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게 하고 토하게 한 후 가까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남아 있는 독초가 있다면 함께 가져가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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