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청소년, 주부 대상 맞춤형 교육자료 제작·배포 -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사용정보를 알리기 위해 어린이, 청소년, 주부 등 계층별 눈높이에 맞춘 교육용 책자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 이번 교육 자료는 퀴즈, 게임, 만화 및 동영상 등 다양한 형식과 재미있는 소재로 제작하여 교육생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등 학습효과를 높이는데 노력하였다.
□ 식약처는 기구 및 용기․포장에는 재질명, 업소명,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등이 표시되어 있어 제품 뒷면의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용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재질별 올바른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고 설명하였다.
○ 합성수지제 중 폴리염화비닐 재질로 되어있는 랩은 프탈레이트류와 같은 가소제 성분이 용출되지 않도록 10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하고, 지방이나 알코올 성분이 많은 식품과는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 내분비계장애물질이란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체외 화학물질로서 환경 중 배출된 물질이 몸 안에 유입되어 마치 호르몬처럼 작용하며, 종류로는 비스페놀A, DEHP 가소제 성분 등이 대표적이다.
- 특히 뜨거운 음식물을 담거나 전자레인지 등에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면 내분비계장애물질이 검출된다는 소비자들의 인식과 달리,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재질은 DEHP나 비스페놀A를 원료로 사용하지 않으므로 내분비계장애물질이 검출될 우려가 없다.
- 또한 에폭시수지가 코팅된 통조림 캔 제품을 직접 가스레인지 등에 올려놓고 조리할 경우 고온에 비스페놀A가 용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원래 용도에 맞지 않게 오용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 폴리스티렌 재질의 컵라면 용기 등은 내열성이 낮아 전자레인지에 넣고 조리해서는 안된다.
- 전자레인지에서 식품을 조리하기 전에는 ▲전자레인지용으로 표시된 용기인지 여부 ▲전자레인지의 출력(예 : 700W, 1,000W)에 따른 조리시간 ▲밀봉된 용기나 포장은 뚜껑을 조금 연후 사용 ▲금속제 그릇이나 알루미늄 호일의 경우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등 주의해야 한다.
○ 금속성 재질의 알루미늄 식기는 산이나 염분을 많이 함유하는 토마토, 양배추, 매실절임, 간장 등의 식품을 담아 보관할 경우 알루미늄이 우러나올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 또한 불소수지가 코팅된 냄비나 프라이팬을 빈 상태로 2분만 가열해도 380~390℃의 고온에 이르며, 이때 유해한 가스나 입자를 배출하므로 빈 냄비나 프라이팬은 오래 가열하지 않아야 한다.
○ 페트병은 일회사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입구가 좁아 깨끗이 세척·건조하기가 어려워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급적 재사용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통조림 식품은 한번 뚜껑을 열어 그대로 보관할 경우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캔이 빨리 녹슬어 음식이 금속에 오염될 수 있고,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목재류 재질의 나무도마 등은 식기세척기에 넣고 세척시에는 나무재질의 특성상 수축과 팽창이 반복되어 틈이 생겨 갈라질 수 있으므로 식기세척기에 넣고 세척·건조하지 않아야 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식약처는 이번 교육자료 발간을 통해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나 잘못된 정보 확산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대국민 홍보 및 교육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①www.mfds.go.kr→ 정보자료 → 홍보물자료 → 교육홍보물(올바르게 사용해요!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및 ②www.mfds.go.kr→ 분야별정보 → 식품안전 → 관련사이트 → 기구 및 용기·포장 정보방]에서 확인 가능하다.